청주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3344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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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3344만원 지급
- 올해 상반기 2053가구 150만㎾h 전기절약...이산화탄소 636톤 감축효과 -
  • 입력 : 2016. 12.07(수) 10:01
  • 양재봉 기자
청주시가 2016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2053가구에 3344만 원을 12월 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합니다.

이번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이 절감한 전기사용량은 약 150만㎾h며, 이를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총 636톤이고, 30년 수령 소나무 96,401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습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가에서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제도이며,
반기별 전기사용량 감축률이 5~10%일 경우 10,000원, 10% 이상일 경우 20,000원을 현금(통장 입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탄소포인트제 인터넷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는 방법과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청주시청 환경정책과에 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변경 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변경신청을 할 수 있으며, 특히 관내에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소이전 신청을 해야만 앞으로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청주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년 단위로 평가해 성과보수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만 1천 가구가 넘는 청주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기후변화문제에 대응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전기사용량을 절감하여 성과보수도 받고 지구 환경보호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