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전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9일부터 10일 1박2일 동안 선유도에서 친환경학교급식 운영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초·중·고 영양교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 소재 각급 학교의 영양사 비롯해서 전주시와 전주시친환경 생산자, 전주시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전라북도 친환경 생산자 등 100여명이 만나 서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학교급식 확대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정은정’ 강사님을 모시고 ‘식사의 사회학’이라는 강의를 듣고 친환경 급식의 중요성, 가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전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농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의 품질향상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 생산지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까다로운 재배과정과 생산품목별 특성을 확인하고, 급식식재료 공급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소재 중학교에서 영양교사 백모 선생님은 “워크샵을 통해 생산자들을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이들에게도 친환경학교급식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인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선희 센터장도 “전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7년 9월부터 85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주시 소재 135개 학교들에 6억여 원 상당의 친환경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대상학교와 품목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용남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 학교급식센터에 우수식자재 공급확대 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기획생산을 통한 안정적 공급방안을 모색하고, 식자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급식 이해당사자간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