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걷기만 해도 힐링, 백조호수공원 ‘꽃길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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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걷기만 해도 힐링, 백조호수공원 ‘꽃길 걸어요’
금영화, 꽃양귀비 등 계절 초화류 만개
  • 입력 : 2025. 05.26(월) 11:49
  • 최창덕 기자
걷기만 해도 힐링, 진도군 백조호수공원 ‘꽃길 걸어요’
진도군 백조호수공원에 금영화와 꽃양귀비가 만개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진도군이 백조호수공원 일대의 꽃길을 정비한 결과, 인근 산책로와 고니류 도래지 일원에 있는 총 4킬로미터가량의 산책로에 2종의 초화가 활짝 피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거듭났다.

군은 유채꽃이 지고 난 다음에 볼 수 있는 꽃으로 금영화와 꽃양귀비를 선정했고,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를 정비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관광객이 꽃길을 쾌적하게 거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도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소규모 꽃단지나 소공원 중심으로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한 탓에 사업의 추진 효과가 낮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과 군민이 일상에서 치유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조호수공원 일대는 확 트인 전망과 바다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최창덕 기자